시작은 문앞에서부터. (사실 나의 집은 아니지만.) 그래서 찍는데 창문을 열고 "누구야! 내 집을 찍는 녀석이!" 라고 소리칠까봐 조마조마했어. 그래도 찍고싶다는 마음에 몰래 찍었습니다. 내 소유가 아닌것을 찍는건 두근두근해요. (스릴러?)
흰색 기둥나무, 채도가 낮은 나뭇잎을 좋아합니다. 이 나무는 아니여서 아쉬웠지만!. 이 사진을 찍고있을때 옆에 지나가는 아저씨가 말했습니다 "그 집 아이인가??" ...죄송하지만 아니였어요. 범죄를 저지를 생각은 없었으니 용서를.
우연히 지나친 골목길. 민트색으로 페인팅된 벽이 힐끗 보였다. 그 순간 나는 그냥, 찰칵. 이런곳 앞에서 사진찍고싶어. 골목에서 발견한 그건 무척 좋아서, 보물을 찾은 기분. :-)
매일매일 꽃이 가득한 집. 가끔 사람들이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어요.
커다란 초콜렛 박스.(그래봤자 내 손바닥보다 좀 더 클뿐.) 하지만 뿌듯함은 손바닥 두개도 넘어요!!!!와우, 초콜렛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그래서 벌써 몇개 안남았지만. 음, 환상의 식품이에요. 열번,백번 말해도 질리지 않아요!XD!!!
내가 찍은 모든 사진들은 갤럭시 노트가 수고해주셨습니다: ). 붉은색 장미꽃과 파랑색 배경, 초록색 나뭇잎과 황토색 배경. 이런 대비를 사랑해요. 그래서 그런지 내 사진에는 단적으로 대비적인 사진이 많습니다.
흐트러진 꽃다발. (사실은 쓰러진 꽃)
출연자: 내 발. 지금은 한여름인데 마치 가을 분위기. 하지만 장미는 다 시들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주변에서 사진 찰칵. 장미는 시들어서 색이 바래도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갈색으로 변해가는게 마치 고급 포도주가 생각나지 않나요? 아직은 그 색으로 변하진 않았지만, 시들은 꽃다발이 벽에 걸려있다면 정말 분위기 있을것같아요.
항상 무엇을 하던 노래를 듣는 습관 때문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그때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요. 사실 이 소리는 옆에서 괴물이 나를 노리며 내는 소리라거나, 불 꺼진 형광등에서 나는 소리라거나.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잠이 들어요. 아니면 사실 내가 오늘 하루 들었던 소리들이 귓속에 모여있다가 내가 잠이들때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게 아닐까 하는 망상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에게 말하면 웃을테니까 여기서만 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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