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3

MONOMONO









schierke.com  julia pelzer

 이 사람의 그림은 멋져요. 힘차고 강한 붓터치가 있는가하면, 한없이 부드럽고 섬세할때가 있어요. 굉장히 스타일리쉬 합니다. (특유의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지만) 부드럽게 퍼진 물감이 좋아요. 특히 두번째 그림의 텍스쳐는,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 꼭 찾고싶은 그런 기분이에요! 아련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요. 무언가가 머릿속에서 상상이 가는, 몽환적인 느낌.











cecile-corbel.com   cecile corbel


 Exotic. 이국적이라는 말보다 발음이라거나 그런게 잘 어울리지 않아요? 여자의 얼굴에 금이 가있다거나 하는것에서 괴기스러움을 느낄지 모르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무척 잘울립니다! 강하고 느릿하게 부는 바람과 펄럭이는 옷자락, 묵직하게 울리는 북소리, monochrome. 한편의 영화와 같은 느낌입니다. 내 머리가 멋대로 머릿속에서 신나게 상상을 하는 그런 영화요. 혼자 그렇게 노는것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이런 류의 아트를 무척 재미있게 즐깁니다!








 Alice


60's space age fashion




O Captain! My Captain!
뭔가 영화로 알고 있어요.









   Peggy Moffitt.                                                                                                                






 만약 시간이 있다면 그녀에대해 조금 더 찾아보는것을 추천. 나는 그녀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녀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의 조화로움은 환상적이에요. 그녀는 60년대의 모델이에요. 길거리에 가면 5명중 1명꼴로 마추칠만한 흔한 옷이라고해도 자신의 느낌으로 바꾸는 마법사인것같아요. 






 학교의 뒷편. 건물의 3층에서 찍었어요. 어디나 그저 흔하게 보이는곳도, 사진으로 찍으면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사진을 찰칵 찰칵 찍어보면서 느낀거에요. 그렇게 찍다보면 여기가 어떻게 사진으로 나올지 알게될 수 있겠지만, 그게 과연 좋은건지는 모르겠어요. '여길 찍으면 어떤 사진으로 나올까' 하고 두근거리는것도 좋잖아요? :-) 


2012/07/01

dim


 나는 며칠(적어도 1주일) 전에 이 홈페이지들을 일본 웹사이트에서 알게되었어요. 이 옷들은 정해진 나의 취향에대해서 정확하게 무언가를 집어주었죠... 아니! 정확히는 '옷들' 이 아니라 이 '사진들'이요. 이 사진들은 정말로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했습니다. (사실은 나 자신도 알 수는 없지만) 이 사진들은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어요! 옷과 헤어스타일, 흑백, 흐릿한 분위기. 모두 함께 어우러져서 저를 보고있는 것같아요. 나를 사랑해주세요,라고 계속 이쪽을 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선에 이끌린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이사진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린다면,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눈빛에서 고개를 돌리는 것과 같은 행위라고 느껴져요.


 나는 내 블로그가  실시간 패션계, 뭐 이렇게 게시글이 올라오는 곳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라고 물으신다면 전 이렇게 대답해드리고 싶어요. "나는 패션을 사랑하는 것이지, 최신을 사랑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더 말해보자면 패션을 사랑하는것과 내가 사랑하게 된것이 패션에 속해있는것은 천차만별입니다. 완전히 달라요. 물론 패션 자체도 좋지만, 제가 좋아하는것은 패션이라는 안에 있습니다. 패션이라는 이름과 내용이주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패션에 관심있는 아이가 없어서 평소엔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자기자신을 꾸미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내가 원하는건 오로지 패션에 대해서!) 난 내 친구들과 다른 것으로 충분히 삶을 즐기고있고 또 행복해요.


 마찬가지로 이 블로그도 즐기는 곳입니다. 그 아이들과 했던 대화와는 다른종류로. 자신의 생각이 있는데 말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여기에서 같이 대화를 나눠주세요.  요컨데 나는 그러한 놀이를 많이 해봤어서, 그 대화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고있어요 :-D. 이 게시글을 보는 사람이라도 그 기분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gasa